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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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비행안전에 관한 한항전의 입장
등록일 2016.06.27

올 들어 두 건의 훈련기 사고로 인해 다섯 분의 항공인이 희생되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신 유족분들과 친지, 동료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공에 있어 “안전”은 그 어느 것과도 대체될 수 없는 최상의 목표이자 지향점으로 이를 위한 수많은 선배 항공인들의 노력이 모여 오늘날의 안전한 항공환경을 만들어 온 것이며, 그런 노력은 우리 모두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입니다.

최근의 구의역 전동차 사고에서 보듯 안전보다 다른 것을 우선하거나 방심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일부 사설비행훈련업체 간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해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행환경이 훼손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조속히 정상으로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유학원들이 이 틈을 파고들어 마치 대한민국 모든 훈련기관이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작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국가와 개인에게 큰 손실을 초래하는 비정상적 영업행위라 하겠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일부 업체에서 안전을 가볍게 여긴 것이지 대한민국 조종사양성체계 전체에 구조적인 안전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학원을 통한 비행훈련은 조종사로서의 적성을 심사하는 전문적인 선발과정 없이 누구나 돈만 내면 참여할 수 있어 이른바 ‘비행낭인’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항공사 비행절차 표준과 상이한 외국에서의 비행습관이 국내 항공사 입사를 위한 실기테스트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항공전문학교는 2014년 8월 정부로부터 조종사양성사업 위탁시행자로 선정되어 엄격한 항공법령의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 조종사양성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울진과 무안에서 비행훈련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사 23명과 비행교관 39명이 17대의 훈련기를 지원하며 정부에서정한규정과 절차를 엄수하여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비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진/무안 비행훈련원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과 안전을 위한 무제한의 투자로 훈련생에게 더욱 안전한 훈련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한국항공전문학교 교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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