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이루어진 11일 이후 주말 새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15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예약이 이뤄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 39.1%, 유럽 31.5%, 동남아 18.9%, 대양주 6.9%, 일본 3.3%, 중국 0.3% 순으로 집계됐다.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괌, 하와이 외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위스 취리히 등이 있다. 장거리 노선 중 인기 높은 바르셀로나와 취리히는 입국 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일찍이 국경을 개방한 만큼 향후에도 유럽 여행 수요를 견인할 곳이다.
한편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 이후 항공 예약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격리 면제 발표 이후 항공 수요 급증, <뉴시스>, 2022. 03.15,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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