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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에어 운항승무원으로 진출한 차바울 교관 “조종사가 되는 길은 마라톤과 같아”
등록일 2015.10.29
 

항공업계의 국제적 성장 추세로 인해 최근 항공 관련 인력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항공기 조종사는 높은 연봉 수준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유망 직종으로 떠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2015년부터 2034년까지 전 세계 항공사에 약 55 8천명의 신규조종사가 필요하며, 그 중 22 6천명에 달하는 조종사 수요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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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 공식 보고서
 


국내 항공사들 역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 물동량 증가와 급성장하는 중국 항공사들에 의한 조종 인력 유출로 심각한 조종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역시 매년 455, 당장 2018년까지 1,365명의 조종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조종사 인력 대란으로 표현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조종사를 양성해 민간항공사로 진출시키고 있는 한국항공전문학교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전문학교는 2015년 한 해 동안 벌써 8명의 비행교관이 민간항공사로 진출한 상황이며,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자가 배출되는 내년에는 더 많은 수의 전문 조종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한국항공전문학교 비행교관 출신으로 진에어 조종사로 진출하게 된 차바울 교관을 만나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항공전문학교 무안비행훈련원의 비행교관으로 15 1월부터 10개월간 재직하다 진에어에 입사한 28세 차바울 입니다. 비행교육을 시작 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비행을 해 왔습니다.


 


Q. 4년간의 비행경력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한다면?


2012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비행학교에서 비행을 시작하여 사업용 과정까지 수료하고 귀국하였습니다. 비행 교관 과정은 우리나라에서 마쳤고, 한국항공전문학교 비행훈련원에서 2015 1월부터 10월까지 비행교관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한국항공전문학교 비행훈련원에서 비행교관으로 근무하며, 항공사 운항승무원이 되기 위한 자질과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 후 진에어에 지원하여 신체검사 및 시험과 면접을 거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조종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시기와 계기는?


어릴 적부터 조종사에 대한 동경과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기준의 신체조건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길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대학교 4학년 재학 중 인터넷을 통하여 비행조종훈련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간 비행훈련원을 통해서도 비행훈련을 받을 수 있고, 신체조건도 많이 완화되었기에, 저 또한 조종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단 이틀 간 고민한 뒤 곧바로 비행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학기를 끝내자 마자 본격적인 비행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Q. 비행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그 극복과정과 노하우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해 주십시오.


비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입니다. 먼저 각 과정에 대한 평가를 받을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지어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끝까지 견뎌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비행을 하는 모든 파일럿들이 겪었던 과정입니다. 모두가 힘들었지만 역시 이를 꿋꿋하게 견뎌내었기 때문에 한 명의 당당한 파일럿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비행의 첫 번째 관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행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순간 순간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나와 같이 비행을 시작한 동기들이 시험을 먼저 통과했다는, 항공사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난 지금 뭘 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행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라고. 주위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참고만 하십시오. 일단 비행을 시작했다면 중심을 갖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성실히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주위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또한 지름길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성실히, 꾸준히 걸어가십시오.


 


Q. 비행교관으로서 한국항공전문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항공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승인을 받은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입니다. 전문교육기관 승인을 받기 위해선, 그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제도와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사설비행교육원에 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업 시간도 더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각 항공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보다 체계적이고 비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적 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 하고 싶었고, 그래서 한국항공전문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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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울 교관(사진 가운데)과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조종학과 3학년 재학생들>


 


Q. 한국항공전문학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항공전문학교는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멀티 항공기를 포함하여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깔끔한 항공기, 다수의 시뮬레이터 등, 조종학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소문이 퍼질 새도 없이 이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받은 체계적인 지상 교육 및 비행교육계획서를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엄격한 잣대로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항공사에서도 한국항공전문학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주시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Q. 훈련을 담당했던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조종학과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비행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고, 시작 전인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파일럿이 되기 위한 길은 마라톤과 같다는 것입니다. 스타트 선에서 출발하여 잠시 남들보다 앞에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잠시 뒤처져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언제 뒤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다 보면 고비가 있기 마련이고,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유혹이 옵니다. 마라톤에선 그 시점을 사점(死點) 이라고 표현합니다. 죽을 만큼 가장 고통스러운 시점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극복하면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오고 최고의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비행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작했다면 포기하지 마십시오. 옆에 달려나가는 동기를 보며 오버페이스를 하지 마십시오. 주위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달리십시오. 대신 경쟁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며 나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승점에 통과했을 때, 그때 고개를 들고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라고. 모두들 낙오하지 말고 결승선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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